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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대(對)러시아 범유럽 군사작전, 디펜더 유럽-2020 막을 올리다! I

[최상단 이미지] 디펜더 유럽-2020 합동군사훈련 기초 정보

 

해외기사 논평
I 대(對)러시아 범유럽 군사작전, 디펜더 유럽-2020 막을 올리다! I

2020년 02월 4일 • 신현철/국제정치 대표작가

 

<기사 제목>
「디펜더 유럽 2020(Defender Europe-2020)이 시작되다: 미군 2만 명이 유럽으로 몰려들고 있다」
: 미군2만 명, 폴란드군 2천 명 그리고 유럽군 1만5천명이 대러시아 합동군사훈련 ‘디펜더 유럽-2020’을 위해 집결하고 있다.

기사 작성 2020년 1월 31일 / 출처 REMIX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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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mx.news/article/article/20-000-american-troops-are-on-their-way-to-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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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보>
–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동안 미국 주도 유럽연합군 18개국 3만7천 명이 결합해 벌이는 ‘러시아 죽이기’ 합동군사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25년 동안을 통틀어 병력이 가장 많이 동원된 훈련이다.

– 미국 본토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미군은 총 2만 명이다. 차량은 6천 대, 추적 차량은 1천5백 대, 2천5백 개의 장비 콘테이너 등이 있으며, 이것들은 모두 90개 철로와 20개 해상수송로를 통해 폴란드로 운송된다.

– 디펜더 유럽-2020(Defender-Europe 20)은 총 5단계로 나뉜다.

(1) 재배치 – 이 단계는 현재 진행 중이다. 미국 본토서 유럽으로 장장 4천 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최대한 신속하게 병력 2만과 장비 1만3천 점이 집결하는 게 목표다. 장비는 독일과 벨기에의 정해진 장소에 내려지고, 이를 다시 해당 군사작전 지역으로 이동시킨다.

(2) 신속한 대응 – 이 단계는 4월에서 5월 사이에 이루어질 것이며 주 내용은 발트 해 3국과 그루지야에 전투부대를 공중 착륙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3) 사령부 참모 훈련 – 이 훈련 중 무엇보다 다이내믹 프론트(DYNAMIC FRONT) 포대 훈련이 가장 두드러지는 일부로 수행될 것이다.

(4) 합동 훈련 – 이 단계는 5월부터 시작되며, 미군 부대가 특정 국가들과 결합해 수행된다. 여러 소규모 작전들로 구성되어 있다.

(5) 미군의 귀환 – 모든 전투가 종결되면 미군은 본토로 철수한다.

 

<토론 주제>
(1) 미국 주도 나토(NATO) 연합군이 펼치는 대러시아 ‘디펜더 유럽-20’ 기동훈련(‘Defender Europe-20’ maneuvers)이란 무엇인가?

(2) 이와 같은 초대형 대러시아 군사훈련으로 미국의 일방적 패권은 유지될 것인가?

(3)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미국과 러시아가 전쟁을 벌인다면 그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이미지 1] 작전 중인 미군 병사들

 

<논평>

1
이번 디펜더 유럽-2020 합동군사훈련은 지난 25년 동안 치뤄진 것들 중에서 최대 규모란다. 중동도 중동이지만 러시아에 대한 미국-유럽 연합군인 북대서양 테러부대 NATO의 ‘도발’도 만만치 않다. 미국에 이어 독일과 폴란드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랑 비슷하다. 둘 다 미국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 독일, 프랑스, 영국 모두 미국의 서유럽 군사 식민지들이다. “선진국”이니 뭐니 뭐 그런 거 아니다. 예외 없이 모두 미국의 군사기지에 불과하다. 일본에만 오끼나와가 있는 게 아니다. 유럽에도 오끼나와가 여러 개 있다. 유럽이 러시아랑 싸워서 뭐 이득 볼 게 있겠는가? 아무것도 없다. 자해하고 자멸하려는 노력이 이보다 더할 수 없다. 그러나 맞설 힘은 없고 대서양 조폭이 눈깔 부라리며 강요하니 유럽이 어쩔 수 있겠는가! 시키는 대로 해야지! 그런 상황이 충분히 이해는 간다.

 

2
유럽은 ‘구제 불능’이다. 정신적으로 썩어 있고 정치적으로 갈기갈기 찢어진 채로 미국에 장악되어 있고 군사적으로 극도로 약체여서 대서양 조폭을 물리칠 수가 없다. 평생 미국의 전쟁을 수발하다 일생을 마쳐야 하는 ‘종신 하녀’가 유럽이다.

 

3
나토와 러시아 간 대결은 등가적 세력의 ‘패권 다툼[경쟁]’이 아니다. 그런 식으로 씨부리는 것은 아메리카 지식 거미줄 네트워크에 대롱대롱 매달려 연명하는 관제 학자들의 판박이 애드립이다. 미국을 바로 아는 사람은 절대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를 ‘갈등’이라고 포장하고 ‘인종학살’의 현실을 감추는 것과 같은 패턴의 ‘수사적 야바위’다.

 

4
러시아를 죽이고 말겠다는 괴물적 증오를 품고 혀를 날름거리는 저 아메리카 악령의 음산한 합동군사훈련이 이번 달 2월부터 8월까지 유럽을 뒤덮을 것이다. 러시아의 공포는 미루어 짐작이 간다.

 

‘냉전의 귀환!’…이다. 러시아가 공산주의를 하든 자본주의를 하든 그 무엇을 하든, 러시아를 붕괴시키는 것이 미국의 핵심전략 목표라는 점을 디펜더 유럽-20이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5
어두운 골목 저편에서 눈을 번뜩이며 전쟁이 유럽과 러시아를 노려보고 있다…. 진중권이 어쩌고, 추미애가 어쩌고 윤석렬이 어쩌고… 아주 지겹기 짝이 없다. 우리 민족이 언제부터 이렇게 시야가 좁아졌는가. 그런 거만 주구장창 떠드는 게 정치평론의 본령이 아니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살벌한 폭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칼바람 부는 ‘폭풍의 언덕’이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맨날 국내 정치 망나니들간 이전투구에만 정신이 팔려 개골개골대지 말자.

그런 거에 관심 기울일 시간에 차라리 한민족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같은 정보자산을 탄탄히 조직해 ‘코리아통합정보기구’ 같은 걸 만들어서 세계 곳곳의 변화를 탐지해내고 우리 갈 길을 초 단위로 분 단위로 수정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다. 주권정치 수평파들이 핵심 어젠다를 정식화해 앞에서 이끌고 재계/관계/학계가 모두 하나 되어 머리를 맞대고 국가전략의 구체방안들을 열정적으로 논의하는 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미국이 큰 그림을 그리는, 햄스터 쳇바퀴 같은 국내 정치판에서 벗어나 ‘광야’를 달리는 날은 과연 언제나 올 것인가….

 

6
친미 신자유주의 샴쌍둥이 양당 정치가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못한다는 것쯤은 이제 알 때도 되었을 텐데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바깥세상은 눈깔 돌아갈 정도로 홱 홱 변하고 있는데 우리만 아무것도 감지하지 못하고 외부 감지 신경계가 끊어진 맹꽁이처럼 논바닥에 배를 대고 자족적으로 울어댄다. ㅡ [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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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최상단 이미지]
디펜더 유럽-2020 합동군사훈련 기초 정보

https://rmx.news/article/article/20-000-american-troops-are-on-their-way-to-europe

 

[이미지 1]
작전 중인 미군 병사들
http://usatodaynews.live/310-the-united-states-will-transfer-20-thousand-soldiers-to-europe-for-the-first-time-in-25-years.html

Remix
Defender 2020 begins: 20,000 American troops are on their way to Europe
20,000 Americans troops, 2,000 Polish troops, and 15,000 from other European countries are gathering for the massive Defender-Europe 2020 military exercises

[Photo]
[최상단 이미지] 디펜더 유럽-2020 합동군사훈련 기초 정보

[Photo]
[이미지 1] 작전 중인 미군 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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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Andres Calamaro - Cuando No Estas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