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 편집실

흑인운동 그리고 마약, CIA

이미지/마르틴 루터 킹, 픽사베이

흑인운동 그리고 마약, CIA

미국에서 벌어지는 흑인민권운동이 어떻게 발전할까.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중 흑인이 70% 이상 압도적이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4일(현지시각)로 열흘째를 맞았다. 일과성으로 끝날까 아니면 좀 더 폭발성을 띠며 인간해방운동으로 발전할까? 일단은 수그러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로이드 사망은 아메리카 흑인들의 운명 그 자체다. 16세기 이후 노예로 끌려왔던 흑인은 20세기 중반에 들어와 미국의 백인 지배층에 골칫거리가 되었다. 흑인민권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그들의 민권운동은 인간해방운동으로 이어졌다. 마루틴 루터 킹, 말콤엑스 등 걸출한 흑인지도자들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 자유 인권을 내걸었던 미국의 깃발은 흑인민권운동으로 하여 한낯 포장에 불과하다는 것이 폭로되기에 이르렀다. 미국 자본주의 근간을 흔드는 대중운동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었다. 이 운동을 깨야 했다. 손쉬운 건 지도자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마르틴 루터 킹과 말콤엑스는 암살당했다. 누가 암살한 것일까…?

여기서 미국국제금융 자본의 호위대 CIA와 FBI의 기술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국가테러의 창시자 에드거 후버의 지도로 FBI가 수행하는 ‘불순세력’ 제거 대방첩프로그램인 코인텔르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코인텔프로(COINTELPRO) 전술에는 심리전을 통한 타깃 시민단체에 대한 불신 조장, 미디어에 거짓 보고 심기, 위조된 서신으로 오명 뒤집어씌우기, 괴롭힘, 부당한 투옥, 탈법적 폭력 및 암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코인텔프로(COINTELPRO) 하에서 은밀히 진행되는 작전은 1956년에서 1971년 사이에 이루어졌지만 미국 정부는 그것의 도입 이래 오늘날까지 국내 정치단체에 대한 은밀한 작전을 계속해서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광경이다.

지도자들이 제거됨과 동시에 흑인 사회에는 분열과 갈등, 마약과 무기가 횡행한다. 블랙파워는 무너져 내리고 위대했던 흑인민권운동은 약과 총기 그리고 분열갈등으로 박살 난다. 마약이 흑인주택가에 조직적으로 유포된다. 국제 마약카르텔이 등장한다.

흑인민권운동의 성장은 미국 시민운동과 연결되어 있고 전 세계 인간해방운동과 연결되어 있다. 흑인민권운동의 인간해방운동으로의 심화발전은 무소불위 국제금융 자본의 손발인 CIA를 옥죄이며 제삼 세계에 대한 침략행위를 둔화시킨다.

여기 국제완정의 신현철 대표작가는 <미국 흑인운동과 마약 – 게리 웹(Gary Webb) 기자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흑인운동이 마약으로 박살 나는 과정과 이를 폭로하며 죽어간 게리 웹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흑인민권운동을 이해하는데 통로가 될 듯하다.

기사

미국 흑인운동과 마약 – 게리 웹(Gary Webb) 기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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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Maintenant ou jamais (feat. Dry) TAL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