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 번역/서평

[해외기사] 탄자니아 대통령 고(故) 마구폴리 사망의 의미

2021-3-29

[탐사 보도]

탄자니아의 고(故) 마구풀리 대통령 : “과학 부인자”인가 제국에 대한 위협자인가?

– 제러미 로프레도, 위트니 웹

 

아래는 위 기사의 마지막 결론 부분을 번역한 것입니다.

 

탄자니아를 넘어서

Looking beyond Tanzania

 

1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과 탄자니아가 겪은 운명은 불과 6개월 전 이웃 국가인 부룬디에서 일어난 일과 비슷하다. 부룬디 대통령 피에르 은쿠룬지자는 COVID-19에 대응하여 하향식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그로 인해 미국과 연계된 언론 및 싱크탱크에서 비난을 받았다. 2020년 5월,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부룬디에서 세계보건기구(WHO)를 추방했으며, 3주 후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

탄자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올 8월 선거를 치를 예정인 잠비아는 현재 고(故)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이 구리 광산과 잠재적인 다른 채굴 프로젝트를 국유화하려는 노력에 도전했던 동일한 행위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12월에 잠비아의 에드가 룽구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충분한 부를 창출”하기 위해서 잠비아 정부가 “선택된 광산 자산에 대해 상당한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웃 나라 대통령인 마구풀리에 공감했던, 룽구 대통령은 “우리는 더 이상 신이 우리에게 주신 천연자원으로부터 [이익을 빼앗아가려는] 채굴 투자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를 빈 손으로 남겨 두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3

1월에 룽구 대통령은 영국-스위스 다국적 상품 무역 및 광업 회사인 글렌코어(Glencore)사(社)와의 오랜 분쟁 끝에 구리 광산 부문을 국유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니켈, 흑연 및 리튬과 같은 구리류는 4차 산업 혁명의 성공에 중요한 금속이다. 서방 언론은 룽구 대통령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잠비아 정부가 국가의 광산업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조심스럽게 처신하라고” 촉구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했다.

 

4

탄자니아 마구풀리 대통령의 죽음이 발표된 지 일주일 후, 다가오는 선거에서 룽구 대통령의 주요 경쟁자는 “룽구가 자신을 살해하려 한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으며, 일부 영어권 친서구 언론은 “룽구 대통령이 다가오는 선거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할 계획”이라고 이미 떠들어 대고 있다. 선거 결과가 “잘못되는” 경우에는[즉 룽구 대통령이 당선되는 경우에는] 국가가 “뒤집어 지게 될 수 있다”는 협박을 날리면서 말이다.

 

5

이러한 예는 최근 탄자니아에서 전개된 상황이 오늘날의 아프리카에서 하나도 특별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COVID를 보도하는 미디어 환경의 지배로 인해 [자기 코가 석자인] 서구 사람들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벌어졌거나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서구의 정권 전복 노력을 거의 모르고 있다.[안다고 해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말이다.] 과거의 정권 교체 노력과는 달리, 아프리카와 볼리비아를 목표로 하는 정권 전복 공작은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광물 자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최근 친중(親中) 행보를 보이는 상황에서, 서구가 앞으로 저지를 정권 전복 공작과 대리전쟁은 화석 연료와 파이프라인이 아니라 차세대 기술을 생산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광물 공급을 누가 지배할 것인지를 놓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7

COVID는 광물 독점을 위한 서구의 아프리카 정권 전복에 대해 최소한으로 보도하고 있다.[거의 보도를 하지 않는다.] 이는 다른 이유를 들먹이며 표적으로 삼고 있는 국가의 지도자를 ‘악마’로 만들고 ‘정권 전복’의 진전을 위해 편리한 변명거리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정권 전복의 진짜 이유가 전적으로 ‘광물 자원’과 관련되어 있으며 바이러스와는 그다지 상관이 없음을 눈치챌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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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Andres Calamaro - Cuando No Estas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