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 완정 시론

이란의 구심력 – INSTC

이란의 구심력 – INSTC

2020-08-12〮신현철/국제정치 대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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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국제 북남 운송 회랑(International North South Transport Corridor, INSTC)’ 건설이다. 인도 뭄바이에서 이란의 반다르 압바스 항구를 거쳐 러시아의 아스트라한과 모스크바 그리고 쌍뻬쩨르스부르크에 이르는 장장 7,500km에 달하는 거리의 무역 루트가 조만간 가동될 것이라고 한다.[1] 아래 지도의 빨간 선’이 바로 그것이다. 이 신교역로 건설에 참가하는 핵심국가는 러시아, 이란, 인도 3개국이지만 기타 관련국들을 포함해 총 14개국이나 참가하는 국제적 대(大)공사이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터키,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오만, 시리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타지키스탄과 옵저버 자격으로 참가하는 불가리아가 바로 그들이다. 아래 지도의 ‘파란 선’은 수에즈 운하를 통해 가는 기존 무역로이다. 이제 INSTC라는 신교역로가 생겨남에 따라 그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이 움켜쥐고 있었던 수에즈 운하 경유 무역로에 어떤 일이 생길지 대단히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미지 1] 구무역로와 신무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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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란-러시아를 관통하는 이 무역 루트가 가동되면 관련 3국뿐 아니라 러시아가 주도하는 경제연합체인 유라시아 경제 연합(Eurasian Economic Union)의 회원국들인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도 인도와 자유무역 협정을 맺어 본격적 무역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그게 러시아가 바라는 바이고, 인도 또한 이를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이 무역 루트를 통해 제각기 국가들이 ‘모두’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이 루트는 러시아에서 다른 기존 루트를 통해 유럽으로 연결되게 되어 있으니, 어찌 보면 인도의 무역 케파(capacity)가 전세계로 확장되는 모양새이다. 인도에 바야흐로 국가 차원의 ‘경사’가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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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도에서는 빨간 선이 하나만 그려져 있는데, 실제로 인도 정부의 자료 그림(아래)를 보면 이란의 반다르 압바스 항구에서 무역 루트가 4갈래로 나눠진다. 맨좌측 루트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Baku)로 연결되고 그 다음 루트는 러시아의 아스트라한(Астрахань)으로 연결되며, 나머지 우측 2개 루트는 중앙아시아로 연결된다.

[이미지 2] INSTC 노선 (이란 →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이미지 3] 인도와 주변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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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위 지도에서 보다시피 ‘껄끄러운 이웃들’인 중국과 파키스탄에 막혀 있어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으로의 진출이 차단 당해왔다. 그런데 이번 INSTC 3국 경유 무역 루트 개통으로 말미암아 파키스탄을 지나지 않고도 아프카니스탄과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이제 인도를 제약하는 지리적 제한은 사라져 버렸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인도가 이란을 통과하는 무역로 확장은 기실 ‘꼴 보기 싫은’ 중국을 피하기 위한 것인데, 막상 이란은 자국의 북부 지방과 중국 동부 지방을 연결시켜주는 6,000km의 철로를 이미 건설해 놓은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란은 인도와는 물론이고 중국과도 무역 루트를 모두 개설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신규로 가동될 INSTC와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OBOR)는 아무런 갈등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자는 갈등은커녕 상호보족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서로가 서로의 무역 루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건 너무나 절묘한 일이다. 중국과 인도는 정치적으로 라이벌이며 최근 카슈미르 지역 분쟁으로 국경 지역에서 양측 군인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2] 양국을 연결시켜 주는 무역로가 구축되고 있으니 말이다.

[이미지 4] 일대일로 동서 구간 중 일부: 중국-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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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최근 중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을 약속했다. 그게 뭔지 기사를 읽어보자.

 

“중국과 이란이 기간산업에 대한 막대한 자금 투자를 대가로 값싸게 원유를 공급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포괄적 협력에 관한 협정을 곧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략)……… 12일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은 향후 25년 동안 이란의 금융, 통신, 항만, 철도를 비롯한 각 분야에 걸쳐 4천억달러(480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그 대가로 중국 쪽은 대폭 할인된 값에 안정적으로 이란 원유를 공급받게 된다. 신문은 “이런 내용을 담은 18쪽 분량의 ‘중국-이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초안이 이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며 “조만간 이란 의회에 제출돼 비준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협정문 초안에 언급된 약 100건에 이르는 중국-이란 합작사업 대부분이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포함된 것”이라며 공항·고속철도·지하철 등 교통분야 투자와 함께 이란 서북부 마쿠, 걸프 연안 아바단 지역과 케슘 등지에 자유무역지대가 건설되고, 이란의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중국이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테러전과 마약거래·인신매매 등 다국적 범죄에 대한 대처를 명분으로 군사·안보 분야 협력도 대폭 강화된다. 또 양국군 합동군사훈련과 무기류 공동 연구·개발, 정보 공유 등도 추진된다. 일부에선 중국이 투자시설 보호를 명분으로 전략적 요충인 이란에 자국군을 주둔시킬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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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제 중국과 거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봐야겠다. 중국이 이란에 이토록 막대한 투자를 하게 되면, 수많은 중국 인력이 이란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고 이를 지킬 군대도 배치할 것이다. 그러지 않는 게 이상하다. 호시탐탐 이란 파괴를 획책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자국군을 배치시키는 게 지극히 상식적으로 보인다. 정말이지, 그간 미국으로부터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던 이란에게 중국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은 그야말로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이란의 국운은 상승일로로 치닫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때문에 허덕거리며 IMF로부터 돈을 구걸하다시피 했던 이란이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안정적 원유 판로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인프라까지 ‘쌔삥으로’ 현대화 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이 아니겠는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더니,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일컫는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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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은 그간 유대-아메 제국의 ‘이란 죽이기’에 동참해 호르무즈 해협에 뭔 일만 생기면 ‘쫄레쫄레 븅딱같이’ 파병을 해오던 터라, 이제 이란에게 경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는 폐쇄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역지사지 해보면 알 수 있다. 우릴 죽이겠다고 ‘식칼 들고’ 덤벼들었던 흉악한 놈과 손잡고 싶은 생각이 나겠는가? 지금처럼 세계의 패권이 유라시아를 축으로 전개되고 있을 때, ‘미국 똥 치우기’를 계속하면, 무엇보다 경제적으로도 ‘폭망’이다. 정치적 지향이고 뭐고를 다 떠나서 순전히 경제적으로만 주판알을 굴려봐도 이제 하루가 다르게 붕괴되어가는 미국에 줄을 선다는 것은 그야말로 “섶을 지고 불 속을 뛰어드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지정학적 자살’이라고나 할까… !!!

[이미지 5] “섶을 지고 불 속을 뛰어드는” ‘지정학적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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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제 바야흐로 유대-아메 제국이 가하는 ‘경제테러’를 중국과의 동반 관계 체결로 벗어나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인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물류 허브 거점단지가 되는 단계에 진입했다. 그런데 INSTC는 이란 혼자 전적으로 주도한 것이 아니다. 2000년대 초에 러시아, 이란 그리고 인도 3국이 INSTC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지진부진하게 미뤄오다가,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러시아와의 무역에 경제 활로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던 인도가 주도한 것이라고 봐야겠다. 그러니까 인도가 미국의 경제제재 ‘협박’에도 불구하고 2018년 10월에 러시아로부터 약 7조원(60억 달러) 가량의 무기를 통째로 구매한 것 아니겠는가? 이로써 양국의 무역 및 군사 협력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이를 통해 인도는 양국 사이에 무역 거래액이 2019년 1조 3천억원(110억 달러)에 머무르고 있던 것을 2025년에는 3조 6천억원(3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러시아와 이란은 양국 모두 미국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으며 ‘동병상련’을 느껴오던 터라 이스라엘 및 사우디의 주 무역 통로인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지 않고 그보다 2배 이상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는 새로운 교역로를 만드는 일에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지금 당장이야 아니겠지만 이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수에즈 운하는 지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리를 날리며 장사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수에즈 운하로 통하는 홍해 초입에 있는 예멘의 밥 엘-만뎁 해협(Bab el-Mandeb Strait)을 놓고 죽기살기로 싸웠던 사우디나 후티공화군(+이란)에게 그 전략적 중요성이 ‘조금은’ 덜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제 인도와 이란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일이 없어지게 된다. 이제 압도적 물동량이 인도 뭄바이에서 이란의 반다르 압바스 항구를 경유해 이란 내륙의 운하(약 765 km)를 타고 아제르자이잔의 수도 바쿠를 거쳐 러시아 볼가강 남쪽 지류에 위치한 아스트라한을 지나 모스크바와 쌍뻬쩨르스부르크에 도달하며 다 나아가 독일의 함부르크까지 도달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미지 6] 수에즈 운하로 들어가는 관문, 예멘의 밥 엘-만뎁 해협(Bab el-Mandeb Str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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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금 이란은 고립을 면하게 되었고, 더 이상 석유와 천연가스의 판매처를 찾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이게 다 러시아와 중국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이로 인해 이란은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으로 연결되는 ‘시아 벨트(Shia Belt)’를 견고히 할 여력도 가지게 되었다. 이란은 남북으로 그리고 동서로 사통팔달하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출구 없는 절망상태였던 이란이 이제는 전혀 다른 처지가 되었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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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란을 도우며 스스로를 돕는 중국이 뭐하는 나라인지 잘 모르겠는 사람은 『타깃 차이나』(메디치, 2014)의 저자 윌리엄 엥달(F. William Engdahl)님이 최근에 한 말을 곰곰 생각해 보기 바란다. 중국 이해를 위한 핵심적 지적이 아닌가 싶다. 수십년간 지정학적 파워 게임을 분석해온 베테랑 분석가의 말이니 차분히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2012년 11월 15일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 제18기 1중전회에서 총서기로 선출되기 이전까지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중국은 유대-아메제국의 글로벌리스트 도당들과 조화를 이루며 한 팀이 되어 움직일꺼야, 물론 “중국 특색”을 가지고서 말이야… “ 그러나 2015년, 그러니까 총서기로 취임한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시 주석은 <차이나 2025>라 불리우는 포괄적 국가산업 전략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는 세계은행 총재 로버트 졸릭(Robert Zoellick)의 주도 하에 작성된 <차이나 2030>을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었다. 세계은행과 미국이 제멋대로 그려 놓은 중국의 미래를 시진핑 주석이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 글로벌 첨단기술국가로 도약하려는 시 주석의 전략 노선은 글로벌리스트들로 하여금 중국에 대한 ‘부정적 판결’을 내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은 이제 더 이상 자신들의 말에 순종하지 않으며 시 주석 영도의 중국공산당이 중국을 선진산업 기술 분야(AI, 생명공학)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로 등극시키겠다는 ‘야욕’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부활하는 중화 민족주의(혹은 국가주의)가 글로벌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것은 신세계질서를 추구하는 폭력배들이 원하는 바는 아니었다.

 

<차이나 2025>는 중국과 유라시아 그리고 그를 넘어선 지역까지 육로와 해로로 촘촘히 연결하여 전지구적 무역로를 구축한다는 일대일로의 정신을 시 주석이 국가노선으로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이다. 중국의 이러한 ‘도전’은 서구 글로벌리스트 도당들에게는 자신들의 지배력이 상실된다는 것을 의미했기에, 말로 해서 듣지 않는 중국을 저지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전쟁’뿐이라는 결론으로 이끌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전쟁은 ‘중국의 국가권력’을 파괴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리스트들의 국가인 ‘딥 스테이트’의 조종으로부터 벗어나 독자권력이 되기 위해 몸부림 치는 트럼프류의] ‘미국의 국가권력’까지 파괴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것이 미중관계를 심층적으로 보려는 나의 결론적 입장이며, 우리는 이러한 전쟁이 가공할만한 폭력적 양상을 띠며 이미 세계 도처에서 발현되고 있음을 목격하게 되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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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중국을 고구려를 멸망시킨 ‘나쁜’ 당나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자들이 주변에 즐비하다. 잔인한 미국 네오콘들과 국내 부역자들이 의도적으로 살포하는 ‘중국에 대한 증오’를 아무런 성찰 없이 내면화시킨 ‘선량한 사람들’도 우리 주변에 즐비하다. 중국을 찬양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증오할 필요도 없다. 필설로 다하지 못할 잔인함과 광기로 무장하고 조직적으로 ‘사기’를 치는 유대-아메제국이 자신들의 패권 질서를 깨뜨리고자 하는 ‘도전자 중국’에게 무한한 증오를 퍼붓고 악마화시키는 것은 현 시기 제 1순위 프로파간다 전술과제이다. 그러나 맨날 감정에 사로잡혀 흥분한 채로 지배자들의 ‘감정몰이’에 낚이는 것이 피지배자들의 미덕은 아닐 것이다. 대중의 정신상태를 그들의 구미에 맞게 통제하는 의식지배 통치 메카니즘을 하루 빨리 깨닫고, 이에 더해 유라시아 저항 블록으로 권력이 이동해야 비로소 인류가 절멸 당하지 않고 구제될 수 있다는 사실도 하루 빨리 깨달아, 누구라도 성공적인 ‘시각교정’을 하길 바랄 뿐이다. 인간이 영리한 것 같지만 한편으로 한 없이 우매할 수도 있다는 것은 그들이 ‘매체’와 ‘교육’에 의해 얼마나 쉽게 사고 프레임이 오염되는지 그리고 그 오염된 상태가 그대로 콘크리트처럼 응고되는지 관찰해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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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습한 서구 근대정신과 유혈 테러로 물든 한국현대사가 빚어낸 흉측한 신인류인 ‘호모 아메리카누스(Homo Americanus)’가 있다. 우리의 자화상이다. 이들의 정신세계는 ‘폭력에 대한 공포’와 ‘생존을 위한 비굴한 사대(事大)’를 기본 에토스(ethos)로 깔고 그 위에 (1)복음주의 기독교(유대-기독교 메시아니즘)와 (2)글로벌리즘 록펠러 진보(비유기적 막무가내 평등 옹호, 다양성에 대한 병적 집착, 다문화주의와 혼종화 찬양, 코스모폴리타니즘 숭배와 민족주의/국가주의 경멸, 자본 종교, 자유민주주의 카르텔정치, 선거 물신주의, 페미니즘 광란, “북한”/중국/러시아 혐오, 미국-서유럽 흠모)를 선별적으로 토핑해서 얹은 가증스러운 믿음을 정신의 축으로 삼고 있다. 그 믿음이 구조화되어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호모 아메리카누스(Homo Americanus)’라고 부른다. 안타깝지만, 우리의 형제 자매들과 이웃들이 거의 대부분 어느 정도는 ‘호모 아메리카누스’이다. 1945년 이후 너무나 강력하게 몰아 닥친 흉폭한 아메리카 광풍을 감히 누구라서 막을 수 있었겠는가? 그에 영향 받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지금 우리 중에 많은 현명한 이들이 “이건 아니다!”라며 호모 아메리카누스의 허물을 벗어 던지고 있다. 호모 아메리카누스와 대척점에 서있는 신종 인류는 ‘호모 유라시아누스(Homo Eurasianus)’다. 언제부터인가 그 신종 인류가 여기저기서 스멀스멀 출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숫자가 너무 적고 번식 속도가 너무 느리며 동시에 그 정체성이 균질적이지 못하다. 무엇보다 그들을 배양시키고 숙성시킬 ‘지식 인큐베이터’가 턱없이 부족하다. 뜻 있는 사람들의 공동 노력이 요구된다. ㅡ [완정]

 

이미지 출처

[이미지 1] 구무역로와 신무역로

https://ifpnews.com/instc-members-agree-to-expand-north-south-transport-corridor

 

[이미지 2] INSTC 노선 (이란 →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https://www.vifindia.org/print/3346

 

[이미지 3] 인도와 주변국들

https://mladiinfo.me/prijavite-se-za-rad-u-young-womens-idea/

 

[이미지 4] 일대일로 동서 구간 중 일부: 중국-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

https://www.vifindia.org/print/3346

 

[이미지 5] “섶을 지고 불 속을 뛰어드는” ‘지정학적 자살’

http://archive.indianexpress.com/news/three-pontiffs-commit-suicide-by-selfimmolation-inside-karnataka-mutt/1099228/

 

[이미지 6] 수에즈 운하로 들어가는 관문, 예멘의 밥 엘-만뎁 해협(Bab el-Mandeb Strait)

https://thearabweekly.com/un-backing-saudi-mediation-between-yemens-stc-hadi-government

 

후주

[1] https://sputniknews.com/amp/business/202007171079915295-challenge-for-the-suez-canal-iran-on-verge-of-activating-massive-new-russia-india-trade-corridor/?__twitter_impression=true&fbclid=IwAR1filMlMuYcKwbq2ZJwL_PdJtKN5sXh8JSrtC9JijGyBYxW-YOnCmXwdbQ

[2] https://www.thinkchina.sg/china-india-border-clash-will-indias-misperceptions-chinas-strength-lead-war

[3]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53342.html#csidx9af9d74b69e9ad9b4c7777e160c2088

[4] http://williamengdahl.com/englishNEO10Aug2020.php

“All/ told/ (until 2012) (when Xi/ took charge of the CCP in Beijing), [China/ seemed to be willing to be/ a globalist “team player,” though with “Chinese characteristics.”] However, (in 2015) (after little more than two years in office), Xi Jinping/ endorsed/ a comprehensive national industrial strategy, Made in China: 2025. China 2025/ replaced/ an earlier Western globalist document (that had been formulated with the World Bank and the USA), the China 2030 report (under Robert Zoellick). That shift to a China strategy for global tech domination/ might well have triggered/ a decision by the globalist PTB (that China/ could no longer be relied on (to play by the rules of the globalists), but rather that the CCP (under Xi)/ were determined to make/ China/ the global leader (in advanced industrial, AI and bio-technologies)). A resurgent China nationalist global hegemony/ was/ not the idea of the New World Order gang.

 

China: 2025 (combined with Xi’s strong advocacy of the Belt Road Initiative for global infrastructure (linking/ China by land and sea to all Eurasia and beyond)),/ likely suggested/ (to the globalists) [that the only solution to the prospect of their// losing/ their power (to a China global hegemon)/ would ultimately be/ war, a war (that would destroy/ both nationalist powers, USA AND China)]. This/ is/ my conclusion and there is/ much (to suggest/ [this/ is now taking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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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愛不需要裝乖 謝和弦 (ft.王詩安)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