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 완정 시론

유발 하라리(Yuval Harari), 왜 쓰레기인가?

유발 하라리(Yuval Harari), 왜 쓰레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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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글로벌 악귀들의 세계통치 노선에 입각해 자기 나름대로 요리조리 재서술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 왜소하고 연약해 보이는 그의 겉모습과는 달리 그가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는 가공할만한 ‘폭력’과 ‘광기’를 내재하고 있다. 글로벌 악귀들의 악령을 그대로 내림굿 받은 것이다. 「제2부 정치적 도전」에서는 특히 3가지 ‘속삭임’이 눈에 띈다. 대단히 목적의식적인 제안을 속삭이고 있다.

 

(1) 인간의 몸 속에 정밀 기계장치를 쑤셔 박아 인간을 ‘통제’하겠다는 ‘트랜스휴머니즘(초인간주의)’의 속삭임

(2) 반글로벌리즘의 기치 아래 정치세력화 될 수 있는 ‘전투적 정체성’을 철저히 도려내자는 속삭임

(3) 세계화(세계 민영화)를 영속시키자는 속삭임

 

유발 하라리의『호모 데우스』를 권장 도서로 추천하는 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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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제2부 정치적 도전

5 공동체  – 인간에게는 몸이 있다

“인류를 통합하기 위한 결정적인 걸음은 인간에게 몸이 있다는 사실을 헤아리는 것이다. 물론 이런 생각도 일면적이다. 온라인 알고리즘의 한계를 깨달은 기술 거인들은 거시서 영향력을 더 확장할 수 있다. 구글 글래스 같은 기기와 포켓몬 고 같은 게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을 없애고 하나의 증강현실로 합치기 위해 설계된 것이다.

나아가 훨씬 심층적인 수준에서 생체측정 센서와 직접적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전자 기계와 유기적인 몸 사이의 경계를 없애고 말 그대로 우리 피부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거인들이 인간의 몸을 접수하는 법을 배우면, 결국에는 지금 우리의 눈과 손가락과 신용카드를 맘대로 조작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전신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그때 가서 우리는 온라인이 오프라인과 분리된 옛 시절을 그리워할지도 모른다.”

 

인간의 몸 속에 정밀 기계장치를 쑤셔 박아 인간을 ‘통제’하겠다는 전형적 ‘트랜스휴머니즘(초인간주의)의 발상’이다. 글로벌리스트 돌격대장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의 음습한 기운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유발 하라리의『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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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정치적 도전

6 문명 – 세계에는 하나의 문명이 있을 뿐이다

“비록 현재 인류가 사는 모습은 조화로운 공동체와는 꽤 거리가 멀지만, 우리는 모두 왁자지껄한 단일 지구촌 문명의 일원들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세계의 상당 지역을 휩쓸고 있는 민족주의 물결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세계화에 너무 열광한 나머지 좋았던 옛 민족을 우리가 너무 성급하게 밀어낸 걸까? 다시 전통적인 민족주의로 돌아가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지구적 위기의 해결책일까?  만약 세계화가 그토록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면 그냥 포기하면 되지 않을까?”

 

제2부 정치적 도전

7 민족주의 – 지구 차원의 문제에는 지구 차원의 해답이 필요하다

“개별국가는 지금 시대의 가장 중요한 도전을 해결하기에 올바른 틀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지구적 정체성이 필요하다.”

“인간이 신을 만들면서 역사는 시작되었고, 인간이 신이 될 때 역사는 끝날 것이다.” – 유발 하라리

(여기서 인간은 ‘글로벌 금권 과두’를 지칭한다. 너와 내가 아니다. 그게 중요하다!)

 

민족 정체성을 지니면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단 말인가?? ‘민족 정체성’을 버리고 ‘지구적 정체성’을 가져야 지구 차원의 문제가 해결된다는 논리다. 저능아도 이런 저능아가 없다. 그렇다면 마을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족 정체성을 버리고 마을 공동체의 정체성만 가져야 하는가? 국가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방이나 향토적 정체성을 버리고 국가적 정체성만을 가져야 하는가? 유발 하라리는 개인이나 집단이 기본적으로 여러 개의 정체성을 가지며 그것들은 상호 중첩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회학의 기초 논리를 배제시킨다. 우리는 가족의 일원이면서 취미 동호회의 일원이고 기업의 일원이면서 시민이나 도민이고 동시에 국민이기도 하고 보다 넓게는 지구촌의 구성원이다. 특정한 사회 범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에 해당하지 않는 기타 정체성을 버려야 한다는 하라리의 발상은 도대체 뭔가? 그가 실제로 하고 싶었던 말은 글로벌리즘(세계 민영화 노선)으로 계속 세계를 밀어 넣으려는 입장에서 이에 방해되는 혹은 저항하는 정체성을 말살하자는 것이다. 사람들로부터 그러한 정체성을 모두 벗겨 내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을 둔탁하게 하면 금방 ‘뽀록’이 나니까 ‘세계적 차원의 위기’ – 실제로는 글로벌 악귀들이 만든 반인류적 온갖 병폐들 – 를 들먹이며 반글로벌리즘의 기치 아래 정치세력화 될 수 있는 ‘전투적 정체성’을 도려내자고 하는 것이다. 그에게는 “민족”, “국가”, “계급” 등의 정체성은 모두 도려내야 할 것들이다. 세계화에 어깃장을 놓는 ‘암세포들’인 것이다.

유발 하라리의 적들 – “자유주의 세계체제를 위협하는 유럽 내 ‘비자유주의 방해꾼들'”

(좌로부터) 빅토르 오르반 – 마테오 살비니 – 제바스티안 쿠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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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리는 이런 말도 하고 있다.

“경제를 탈지구화[탈세계화] 시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정치를 지구화[세계화]해야 한다.”

 

무슨 비용을 말하는가?

 

현재 글로벌리즘 하에서 국제적 자산 소유 구조는 화폐 발행권과 초국적 기업의 주식 소유를 중심으로 극소수가 움켜쥐고 있다. 2018년 「INVESTMENT & PENSIONS EUROPE」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400대 자산운용사가 65조 7천억 유로(€65.7trn)를 관리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2017년의 63조 3천억 유로(€63.3trn)에서 2조 4천억 유로가 증가한 수치다. 1조 유로 이상의 자산을 굴리는 12개 운용사의 자산 규모를 보면 다음과 같다.(단위는 유로다) 1위는 블랙록(5조 3천억 유로)이다. 물론 이들의 자산규모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더 불어나고 있다. 우리 대다수의 ‘경제적 침몰’과는 대조적이다.

  1. BlackRock – US/UK – 5,315,409,000,000
  2. Vanguard Asset Management – US/UK – 4,090,010,000,000
  3.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US/UK – 2,316,533, 000,000
  4. Fidelity Investments – US – 2,003,270, 000,000
  5. BNY Mellon Investment Management – US/UK – 1,585,920, 000,000
  6. Capital Group – US – 1,504,359, 000,000
  7. J.P. Morgan Asset Management – US/UK – 1,471,226, 000,000
  8. PIMCO – US/Ger/UK – 1,462,446, 000,000
  9. Amundi – France – 1,426,107, 000,000
  10. Prudential Financial – US – 1,160,583, 000,000
  11. Legal & General Investment Management – UK – 1,107,666,000,000
  12. 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 Int. – US/UK – 1,073,769,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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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극단적 양극화로 가게끔 설계된 글로벌리즘 세계체제(자유주의 세계체제)는 소수 괴물들의 지구자산 독식에 그치지 않는다. 빅부러더 파놉티곤 통제도 수반된다. 소수 지배를 폭력적으로 관철시키는 군사적 기반도 존재해야 하고 GMO 식량통제도 수행해야 한다. 끊임없이 하늘에 뿌려대는 독극물 캠트레일도 빼 놓을 수 없다. 글로벌 악귀들은 이처럼 인류의 공동 자산을 끝도 없이 독점 및 파괴하고 있으며 가장 무섭게는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난도질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글로벌 권력에 순종하는 ‘거세된 트랜스 인간’을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악귀 미디어와 ‘TV종교’에 빠지지 않은 이들은 매일 매일 글로벌 악귀들이 저지르는 국내외 잔혹행위를 목격하며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삶을 연명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를 부수러 오는 블랙  메시아 – 그가 마지막에 집어 던지는 카메라를 덕지덕지 붙여 놓은 커다란 구형의 물건이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의 분자모형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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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리는 우리 인류가 처한 이 같은 아수라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탈세계화의 노력)이 ‘비용’이 많이 들 것이기 때문에 그냥 세계화를 지속시켜야 한다고 권유한다. 하긴 비용이 많이 들 것이다. 반세계화 대중을 짓밟으려면 엄청난 ‘공작 비용’이 들 것이다.

프랑스 ‘노랑조끼 운동’의 시위 현장 – 글로벌리즘에 반대하는 프랑스인들의 생존적 저항인 노랑조끼운동은 조지 소로스류의 색깔혁명이 아니다. 혼동하지 말자! 그들의 정치경제적 신세와 우리의 신세가 크게 다를 바 없다.

 

글로벌리즘의 악령은 우리에게 추하거나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세련되고 우아하고 스마트하고 육감적으로 다가온다. 글로벌 악귀들의 의제는 한결같이 ‘선의(善意)’를 가장하고 속삭이듯 다가온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에 반가움을 표하며 악수하는 순간 그 특유의 맹독이 악령의 손에서 우리의 손으로 빠른 속도로 흘러 들어와 온 몸에 퍼져 몸과 마음 특히 ‘정체성’이 썩어 문드러지게 된다. 그러나 ‘썩어 가고 있는 우리’ 혹은 ‘썩은 우리’는 스스로가 썩은 존재임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리하여 썩은 존재들은 ‘심하게 썩어 부패가 극에 달한 책’을 집어 들고 칭송과 감탄과 환호를 연발한다. 지금은 썩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이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반글로벌리즘의 ‘지적 방부제(防腐劑)’ – 천연재료로 만들어 인체와 정신에 무해한 – 가 필요한 세상이다. 썩은 이들도 ‘지적 원기’를 회복하게 만들어 말끔하게 치유할 수 있는 그런 신묘한 방부제를 만들어 보자!  ㅡ [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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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Andres Calamaro - Cuando No Estas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