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 수입량의 40% 이상을 이란에서 들여온 일본은 현재 미국의 대이란 제재 동참으로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원유 수송선의 80% 이상이 이란과 가까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이 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일본의 에너지 안보를 크게 위협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에너지 정책의 생명선인 페르시아만 출입구가 봉쇄되면 일본은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미국은 셰일 혁명을 통한 원유와 천연가스 증산으로 중동 지역의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적으로 중동 지역에 깊숙이 개입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는 게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분석이다.
서울경제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