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정치 · 미디어 톺아보기

[역사를 바꾼 가짜 뉴스]신탁통치안 왜곡의 출발은 ‘날조 전문’ 미국 기자

▲삼상회의에서 미국은 신탁통치, 그것도 10년간의 신탁통치를 제안했고, 역으로 소련은 즉시 독립을 제안했으나 삼국 외상들은 협상을 거쳐 한국문제 처리 방안으로 ‘조선민주주의임시정부’ 수립과 5년간 신탁통치를 결정했다.

▲당시 미 군정청 공보부는 한국인의 여론 동정을 관찰해서 주간 단위로 ‘정치동향’(Political Trend)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삼상회의 결정의 국내 전달 이후 반탁투쟁이 절정에 달했던 연말연시 며칠간은 한국인들의 여론 동정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사후에 ‘신탁통치’라는 특별보고서도 작성했다.

‘정치동향’ 14호(1945. 12. 29)는 “합동통신사가 배포한 기사가 강력한 반소 감정을 일으켰다”면서 왜곡보도의 출처로 합동통신사를 지목했다. 또 ‘신탁통치’ 특별보고서는 그 기사가 워싱턴발이 아니라 미 육군이 태평양지역에 근무하는 미군들을 위해 도쿄에서 발행하던 12월27일자 <성조기> 태평양판(Pacific Stars and Stripes)이었다고 적었다.

한계레신문

원문보기:

신탁통치안 왜곡의 출발은 ‘날조 전문’ 미국 기자

0 -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나요? 왼쪽 하트를 눌러주세요
댓글
  1. Andres Calamaro - Cuando No Estas 3:30